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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 8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어쩌면, 사회주택’의 저자이자 주거권 전문가인 최경호 전 국토교통부 정책보좌관을 초청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주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충북은 도농복합 지역으로 주거불안정과 인구감소, 고령화에 따른 돌봄 공백, 지역소멸, 공동체 붕괴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를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주거복지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주거 안정 기반의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회문제 대응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는 ‘사회주택’ 모델을 집중 조명했다. 사회주택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 거주 안정성을 보장하며, 사회적 경제 주체가 공급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임대와 민간임대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1인 가구 증가, 청년·고령층 주거비 부담, 공동체 회복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강연은 단순한 주거정책 소개를 넘어, 주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주택을 통해 지역 돌봄과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청주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거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번 강연회가 충북형 사회주택 모델을 고민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은 국회의원 이광희, 충북연구원,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가칭)충북주거복지포럼,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청주시주거복지센터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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