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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전국 최초 해군·해녀와 함께하는 생존수영 “너무 좋아요”

강정초 5~6학년 대상 착의형 생존수영 수료식 성료

감자 | 입력 : 2025/07/09 [01:23]

▲ 전국 최초 해군(SSU)·해녀와 함께하는 착의영 생존수영


[우리집신문=감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8일 법환 해녀체험센터에서 강정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해군(SSU)·해녀와 함께하는 착의영 생존수영 운영에 따른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5일간 진행된 생존수영 교육의 종합 실습이자 마무리 행사로, 해군 해난구조대(SSU)의 전문적 지도와 법환 어촌계 해녀들의 협력을 통해 실제 바다에서 진행됐으며 실전형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바다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젖은 평상복 상태로 바다에 입수하여, 물에 뜨기, PT병을 활용한 구조법, 고무보트 탑승 등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생존 훈련을 직접 체험하며 생존수영의 중요성과 실천력을 키웠다.

특히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해녀 3명이 교육 전 일정에 보조강사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도하고 바다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교육은 지역 공동체의 지혜와 국가의 전문성이 결합된 전국 최초의 협력 모델로, 교육적 가치와 실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인호 해군 기동함대사령관, 고승철 법환어촌계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에게 생존수영 수료 배지를 직접 수여하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교육은 제주 바다를 배움의 장으로 만든 살아 있는 체험교육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하는 실전형 해양안전교육을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서귀포 관내 도순초, 법환초, 강정초를 대상으로 학교별 5일간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지역 인력과 연계한 해양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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