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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2025년 상반기 현장노동자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건에 비해 13건 감소했다. 산업재해가 줄어든 것은 학교와 기관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직종별 재해는 조리실무사 31건, 청소원 2건, 시설관리 1건으로 총 3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리실무사 6건, 청소원 4건, 시설관리 1건, 경비원 2건 감소해 총 13건이 줄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산업안전보건 교육과 함께 학교와 기관의 안전보건 담당자가 실제 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수단인 ‘위험성 평가’에 대해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는 현장 상담도 지원했다. 학교 현장에는 주기적인 순회 점검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사고 소식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노동자가 자발적으로 안전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차사고’ 개선사례 공모전, 안전보건 퀴즈 행사, 노사 건강체조의 달 운영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안전 소식지를 발행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로 사고 소식을 신속히 알리며 노동자들이 안전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분기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어 노동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학교 현장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으로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사고도 놓치지 않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며 “모든 학교 구성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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