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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7월 10일 창원, 고성 일원에 위치한 도내 주력 제조업 및 에너지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대응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위원회는 ▲ 철도차량 완성차를 제작하는 ‘로만시스’ ▲ 자동차·가전·2차 전지 금형 부품 제조 전문기업 ‘동구기업’ ▲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LNG 건설현장’을 차례로 방문하여, 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실태 점검을 통해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직접 확인했다. ▶ 기술력과 수출역량 갖춘 중견 제조업체, 제도적 뒷받침 필요 첫 번째 방문지인 로만시스는 철도차량 완성차 제작 분야에서 국내외 수주를 이끌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경남 제조업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 측은 진출입로 협소, 고압선로 문제 등 현장 기반시설 및 법제 정비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기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자 일자리의 핵심”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 고충 해소 위해 작업환경 개선 및 원가부담 완화 과제도 확인 이어 방문한 동구기업은 금형설계 및 자동차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미국발 관세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노후한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호소했다. 위원회는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현장 기반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에너지 전환 시대, 친환경 발전소 건설현장 점검… 주민 안전·수용성 등 종합 진단 마지막으로 방문한 한국남동발전 LNG 발전소 건설현장은 기존 석탄화력의 대체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와도 직결된 주요 인프라 사업이다. 위원회는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수용성과 지역경제 연계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허동원 위원장은 “에너지 전환이 단순한 정책적 선언에 머물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현장의 실행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가스배관 매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배관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 의지도 함께 밝혔다. 이번 현지 의정활동에는 허동원 위원장을 비롯해 권혁준 부위원장, 권요찬·권원만·박준·박해영·우기수·유형준·임철규·주봉한·진상락 위원이 참석했으며, 각 현장에서는 경상남도 산업국장, 경제통상국장 등 집행부에서도 동행하여, 기업(기관)-의회-행정 간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내 산업현장의 변화와 어려움을 적극 살피고, 정책 개선과 제도 정비로 이어지는 민생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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