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읍서 열린 ‘월영습지 생태관광 워크숍’, 정책·현장 잇는 실무 교류의 장

감자 | 입력 : 2025/07/11 [01:05]

▲ 월영습지 생태관광 워크숍’, 정책·현장 잇는 실무 교류


[우리집신문=감자] 전국 생태관광지 실무자들이 정읍에 모여 정책과 현장을 잇는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솔티생태관광 방문자센터에서 ‘2025 월영습지 탐방 및 생태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생태관광지 연합회와 정읍솔티관광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전국의 국가 생태관광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생태문화연구소 신정섭 소장이 ‘생태자원 재인식’과 ‘생태윤리에 기초한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생태관광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유되며 실무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전남대학교 신임수 교수는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 대응’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국가생태관광지연합회 이명원 회장이 ‘자연환경보전법 시행에 따른 협의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이끌었다. 생태관광 정책과 연계된 법령 변화에 대한 실무 대응 방안이 주요 논의로 다뤄졌다.

이후 워크숍 참가자들은 솔티숲과 월영습지를 직접 탐방하며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 자생 수종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현장 탐방은 보전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실무 회의에서는 운영실적 향상 방안, 생태관광 트렌드 분석, 지역 홍보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각 지역 우수사례도 공유됐으며, 전국 생태관광 협의체 간 공동 기획 및 연계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다.

행사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교육의 질이 매우 높고, 참석자들의 욕구와 이해에 부합하는 교육이었다’,‘전국에서 모여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특히 전국의 생태관광지 사무국장과 실무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정기적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