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인파견지원사업, 전국 최초 2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주)DGB금융지주 파견예술인팀, 전국 168팀 중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장상 수상
[우리집신문=감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에서 ㈜DGB금융지주팀이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문예진흥원은 전국 단위의 우수사례 시상제도가 최초로 마련된 지난해에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예술로 대구’ 사업은 예술인 복지를 적극 실현하고자 전국 단위로 추진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문예진흥원은 지역사업이 최초로 시행된 2020년부터 지역 주관처 공모에서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해 대상 수상에 대한 혜택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내 11개 기업(기관)과 예술인 55명의 협업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사업 1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우수사례 시상제도가 신설된 지난해에는 전국 우수사례 수상 후보 43팀 중 대구팀이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국 168팀(예술인 862명) 중 46팀이 우수사례 수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DGB금융지주팀[파견예술인 △박준우(리더/음악), △김리아(시각예술), △김현성(연극), △이해웅(연예), △오현아(시각예술)]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6개월 간 예술협업 활동을 펼친 이들은 기업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에 부합한 홍보·브랜딩과 기업문화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및 사회공헌활동 등에 주력하여 활동했다. 시각예술과 ABB를 결합한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로고송 개발,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체 축제프로그램 개발,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문화 프로젝트에 더해 기업 CEO와 임직원들의 소통을 문화로 해소하는 등 색다른 콘텐츠를 발굴했다. ㈜DGB금융지주는 사업기간 중 예술인이 발굴한 콘텐츠의 가치를 알아보고 지속적으로 예술인에게 협업 활동 기회 제공을 약속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12월 중 iM뱅크 본점과 제2본점 경관점등식 준비를 위한 협업을 시작으로 기업 홍보 브랜딩 로고송 제작,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패밀리데이’ 운영 등에서 예술인들과 협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술로 대구’ 사업에 참여한 다른 기업(기관)도 사업종료 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훌라(HOOLA)팀의 ‘북성로망스’ 전시는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 2025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재)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본부팀은 오는 23일(월)부터 31일(화)까지 수성못에서 열리는 수성빛예술제 프로그램을 파견예술인과 함께 운영한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대구지역 예술가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예술로 대구 사업은 전국에서도 모범사례임을 매년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총 285명의 예술인이 지역의 57개 기업·기관과 다양한 이슈를 협업하여 해결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진흥원은 예술(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촉매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정보는 대구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과 예술인지원팀 SNS(@daegu_asc)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 12일~13일 양일간 개최되는 범어윈터아트페스타(대구아트웨이, 범어역)에서 사업 안내자료와 성과자료 전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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