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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여름철 학생들의 화재와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자 맞춤형 안전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안전교육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물놀이 사고로 학생 인명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위험 상황에서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각 학교에 방학 전까지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대피 행동 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물놀이 금지 구역 안내, 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 안전 장비 착용 의무화 등 물놀이 안전 기본 수칙도 집중교육 하도록 했다. 특히 지난 9일 동천유치원을 시작으로 방학 전까지 울산소방본부와 연계해 화재 안전 취약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 대피 행동 요령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 화재 취약 요소가 있는 노후 건물 인근 학교와 대피 훈련을 희망하는 학교 14곳에는 소방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화재 시 대피요령, 아파트 화재 대피법, 피난기구와 소화 시설 사용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한다. 가정에서도 화재 대피요령을 알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시교육청 안전총괄과와 지역 교육지원청 안전담당자는 학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본격 추진한다. 여름방학 기간 울산 인근 해수욕장과 하천 등 물놀이 위험 관리지역 50여 곳을 집중 점검하고, 순찰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지자체와 문제점을 공유해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최근 안타까운 화재와 물놀이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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