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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아산시 둔포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5일, 2024년 주민총회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자치계획형 사업인 ‘시민 안전 지킴이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 스스로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아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둔포파출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둔포면 자율방범대 ▲아산시가족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두 개의 순찰 코스를 중심으로 도보 야간 순찰을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둔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아산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출신의 시민 안전 지킴이를 배치,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과 안전 정보 제공에 적극 나섰다. 이 활동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구도심 주택가, 외국인 밀집 지역, 상가 주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매회 활동 후에는 점검 회의를 통해 운영 방식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도 논의한다. 이대희 주민자치회장은 “이 활동은 단순한 방범을 넘어,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자치 의식의 실천”이라며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과 위험을 예방하고, 상생하는 공동체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이모완 면장은 “주민 주도의 이 활동은 자율성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선도적 지역안전 모델”이라며,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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