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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민원실에 무슨 일이?…SNS영상 100만뷰 돌파여권 담당 직원·민원인 대화 담은 33초 영상에 누리꾼 뜨거운 반응
[우리집신문=감자] 대전 유성구 직원의 일상 업무를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여권 발급 접수 과정에서 유성구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이 주고받은 짧은 대화 장면이다.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인지 확인하는 질문에 민원인이 “제가 갑자기 너무 살이 확 쪄서요. 많이 달라요?”라고 답하자, 공무원은 “그게 아니라 머리 색이 달라 출입국 심사에서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어서요”라고 설명했다. 민원인은 다시 “몇 번 그런 적 있어요”라고 답해 미소를 짓게 했다. 민원인의 쿨한 반응과 공무원의 재치 있고 친절한 안내에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민원실 현실 대화다.”, “민원인의 눈높이에서 설명을 잘해준다.”, “민원인의 쿨함이 더 웃겨”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유성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33초 분량의 릴스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해 17일 현재 110만 뷰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이 인기를 끌자 유성구 공식 유튜브에 올린 12분 분량의 풀 영상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민원여권과에서 근무하는 여권 발급 담당 주무관으로, 올해 유성구가 처음 선발한 제1기 공무원 홍보 서포터즈 ‘유성구 홍보스타’로 활동 중이다. 해당 주무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권 발급이 증가하면서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일상 업무를 영상에 담았는데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며 “무엇보다 솔직하고 여유 있는 답변으로 영상에 웃음을 더해주신 민원인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는 대전 5개 구 중에서 여권 발급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이라며 “친절과 여유를 잃지 않는 직원과 민원인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소소한 감동을 느낀 것 같다. 앞으로도 구민과 더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절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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