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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10년을 기다렸다… 왜관8리~금산 잇는 도로, 내년 준공 눈앞에

전임 군수 때 계획·착공, 현 군수 마무리… 칠곡의 숙원사업 결실
감자 | 입력 : 2025/07/17 [03:11]

▲ 칠곡군, 10년을 기다렸다… 왜관8리~금산 잇는 도로, 내년 준공 눈앞에


[우리집신문=감자] 경북 칠곡군민들이 10년 가까이 기다려온 도로가 드디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칠곡군의‘왜관8리~금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다.

그동안 더디게 진행되던 사업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며 현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이 도로는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며 첫발을 뗐다.

2016년에는 기본설계를 마쳤고, 2019년에는 칠곡군 관리계획 변경을 거쳤다.

2020년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21년에는 보상협의와 공사 착공까지 진행됐다.

계획과 착공은 전임 군수 시절에 진행됐고, 민선8기 김재욱 군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마무리하고 있다.

행정의 연속성과 절차에 따라 지역의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도로는 왜관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달오지구와 금산지구를 곧장 연결하면서, 왜관공단과 금산지구를 오가는 차량이 분산되고 도심의 교통량도 줄어든다.

상업지역과 공공시설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총 연장 1,430m, 폭 12m의 규모로, 총 사업비는 17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2월 준공된‘왜관 월드메르디앙’아파트(352세대)와도 연결된다.

입주민들은 이 도로를 통해 왜관역과 남·북부버스정류장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통로가 열리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도로 노선은 쉽게 그어지지 않는다. 이번 길도 10년 전 검토를 거쳐 정해졌다.

윤근희 칠곡군 도시계획과장은“10년 전 계획했던 숙원 사업이 드디어 가시화되고 있다”며“이번 도로 개설로 금산지구의 주거문화가 자리 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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