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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 기업의 경쟁력으로’ 전북자치도, 저출생 대응 릴레이캠페인 이어가가족친화 문화 실천하는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방문…직장문화 모범 사례 공유
[우리집신문=감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17일 고창군 부안면에 위치한 수산물 가공 전문기업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을 방문해,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윤정 전북도 인구청년정책과장, 김종학 대표이사, 사내 부부 직원 등이 참석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997년 설립된 참바다는 남성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친화 직장교육 등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기업으로, 고창 지역 고용률 70% 이상을 유지하는 고용친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포용적 조직문화 실현이 눈에 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중소기업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제언도 나왔다. 김종학 대표는 “성수기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2차 가공업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농공단지 중심의 기업 실정에 맞는 기숙사 건립 등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윤정 과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전북형 저출생 대책과 함께,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전북도가 수립한 ‘전북형 저출생 대책(4대 분야 70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는 연말까지 도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15개소를 순차 방문해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기업과 함께 제도 개선 및 문화 확산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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