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4년 장내기생충 조사사업 우수기관 표창 수상적극적 홍보와 검사로 실질적 장내기생충 감염률 감소 높이 평가
[우리집신문=감자] 거창군은 지난 3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4년 장내기생충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67개 간흡충 유행지역의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 수행 우수기관과 공로자를 표창했으며, 거창군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적극 추진한 점과 지역주민 감염률을 2022년 5.3%에서 2024년 2.5%로 감소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군민 91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시행했으며, 23명의 양성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이후 보건교육과 식습관 개선 홍보, 투약 관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 장내기생충은 적은 수가 기생하면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지만 수십 마리가 기생 할 경우 복통,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간흡충은 사람의 몸속에서 길게는 20년에서 30년까지 생존하며, 심할 경우 담도암(담관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교육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대변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장내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한 주방 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기생충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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