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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헨델, 메시아'

연말을 장식하는 희망과 화합의 선율

감자 | 기사입력 2024/12/06 [05:08]

부천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헨델, 메시아'

연말을 장식하는 희망과 화합의 선율
감자 | 입력 : 2024/12/06 [05:08]

▲ 포스터


[우리집신문=감자] 부천시립합창단이 연말을 맞이하여 헨델의 장엄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이번 공연은 김선아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김제니,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 바리톤 성승욱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송년의 밤을 더욱 뜻깊게 장식할 예정이다.

2024년 부천시립합창단의 마지막을 장식할 '헨델, 메시아'는 종교음악을 넘어 인류의 음악 유산으로 꼽히는 걸작이다. 이 작품은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다루는 총 3부 구성의 성악 음악극으로, 서창, 중창, 합창 등의 다양한 성악 형태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부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신포니아로 시작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하는 노랫말이 이어지며 밝고 평화롭다. 수난과 속죄를 이야기하는 2부는 무겁고 긴장감이 넘친다. 2부 마지막에 등장하는 ‘할렐루야’는 웅장하고 성스러운 합창으로 압도하며 클라이맥스를 이끌어낸다. ‘할렐루야’ 하면 익히 떠오르는 이 곡은 영국 초연 당시 극을 관람하던 조지 2세가 몹시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자 관객 모두가 기립한 일화가 유명하여, 오늘날에도 이 대목에서는 관객들이 기립하는 전통이 남아있다. 부활과 영생을 노래하는 3부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합창으로 힘차게 접어들며 2시간에 달하는 대작을 장엄하게 마무리한다.

김선아 지휘자는 “예언, 탄생, 승리의 순간을 선율과 화성으로 표현하며 솔로와 합창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곡이 전하는 희망과 감동을 온전히 느끼며 한 해의 마무리가 특별하게 장식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천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헨델,메시아’는 2024년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연말을 맞아 부천시립합창단이 전하는 여운과 감동을 통해 한 해를 충만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반갑게 맞이해 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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