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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공연을 준비하면서 떨렸지만 너무 재밌고 신나요” (식전 공연자 화곡초 5학년 이효주, 장아라 학생) 19일 서울 강서구 가양레포츠센터에 아이들과 학부모 300여 명이 모였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연합회가 개최한 ‘다함께 즐거운 강서구 키움 운동회’에 참여한 가족들이다. 행사는 키움센터 3, 6호점 소속 ‘K-POP’과 ‘수어 율동’ 동아리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아이들의 열띤 무대가 펼쳐지자 실내 체육관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공연을 보던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뛰기도 했다. 2개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운동회가 시작되자 현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참여자 모두가 함께하는 큰 공 굴리기에는 진교훈 구청장도 동참했다. 대열 속에 서있던 진교훈 구청장은 차례가 오자 기다렸다는 듯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운동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신체활동부터 친구들 간 단합을 다지는 협동 경기는 물론 학년별 대항전, 학부모 참여 경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레이션도 진행됐다. 두 자녀(신소윤, 신재윤 발산초 4학년)와 함께 4인 가족이 참여한 내발산동 주민 신성민(40대) 씨는 “아이들을 센터에 처음 보낼 때 걱정이 앞섰는데 간식의 질과 프로그램을 보고 걱정이 사라졌다”며 “아이들도 센터에 최대한 오래 있고 싶어하고 너무 만족한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선미 연합회 회장은 “올해는 유독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이어지면서 아이들의 신체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렸을 때 부모님 손을 잡고 운동회에 참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부모님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총 9곳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더욱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는 기존의 돌봄 시설과 연계한 거점형 키움센터도 조성해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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