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명확한 동선체계 정비로 혼란 줄인다. 택시 대기공간 확장 및 통과‧배웅 차량 혼란 없도록 차로 재정비
[우리집신문=감자] 창원특례시는 창원중앙역 환승시설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명확한 경로 안내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공사를 시행한다. 창원중앙역 환승시설은 지난 2023년 6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창원중앙역 앞 도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해 버스·택시·배웅 차량의 동선을 분리하고, 택시 대기공간도 53면을 확보했다. 그러나, KTX 도착 시간과 퇴근 시간이 겹치는 시간대에는 택시 대기 차량, 일반 통과 차량, 코레일 주차장 진출 차량들이 서로 엇갈리며 교통정체 및 이용객 혼란이 발생하고, 진입로별 통행 동선이 불분명해 일부 일반차량이 택시 대기차로로 진입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시는 택시 대기차로를 일부 확장하는 동시에 무분별한 꼬리물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정차 금지 구간을 명확히 하고, 차선과 노면 색깔 유도선을 정비해 택시와 통과‧배웅차량의 통행 동선을 명확히 구분할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 주차장 진출로 추가 설치 등을 검토해 출차 차량을 분산하는 방안을 반영하여 교차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한국철도공사,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최적안을 도출하고 9월까지 개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환승시설 개선 사업과 함께 창원중앙역 광장에 5m 높이의 시계탑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민 편의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되는 것으로, 창원의 대표 관문이라는 상징성과 시민을 위한 편의성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안민동과 성주사역 환승센터를 잇는 안민건널목이 개통한 데 이어 보조 출입구를 7월 1일 추가 개방했다. 추가 설치된 출입구 확장, 대기공간 보도 및 횡단보도 설치 등 이용자 안전과 보행환경 향상을 위한 개선공사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창원중앙역은 우리 시의 대표 관문인 만큼,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승체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