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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주민 건강 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 가동!

스마트그늘막 10개 추가 설치, 도로 물청소 등 총력 대응
감자 | 입력 : 2025/07/23 [23:19]

▲ 중랑 옹달샘 사진


[우리집신문=감자] 중랑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스마트그늘막 10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중랑옹달샘, 쿨링포그, 도로 물청소 등 다양한 폭염 저감 대책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그늘막은 올해 1월 개관한 중화2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묵2동 주민센터, 서울중목초등학교, 면목마젤란21아파트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에 집중됐다. 해당 그늘막은 외부 온도와 바람 세기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개폐되며, 야간에는 LED 조명이 점등되어 보안등 역할도 수행한다. 그늘막 하단에는 쉼터용 의자가 설치되어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자가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중랑구는 2018년 40개소를 시작으로 스마트그늘막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총 181개소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그늘막과 함께, 버스정류장이나 공원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는 스마트쉼터를 추가 설치해 구민들이 무더위를 잠시나마 피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랑구는 동주민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시설 142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에는 냉방기기와 생수가 비치돼 있다.

야외 생수 냉장고 ‘중랑옹달샘’은 지난 7월 15일부터 공원과 중랑천 제방 등 9개소에 설치되어 야외활동 중인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여 온열 질환 및 탈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높은 이용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폭염 속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망우로, 용마폭포공원, 중화수경공원, 중랑천 둔치 등에는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 분사장치)를 설치해 시원한 물안개를 공급함으로써 도심의 불쾌지수를 낮추고 있다.

이 밖에도 도로 물청소도 확대 시행 중이다. 구는 기존 4대였던 물청소 차량을 7대로 증편해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상봉먹자골목과 같은 이면도로까지 청소 구간을 확대했다. 살수 횟수도 기존 하루 1~2회에서 폭염경보 시 최대 8회까지 운영 중이다. 환경부 산하 연구기관의 실험에 따르면, 살수 후 도로면 온도는 평균 6.4℃, 보행자 체감온도는 약 1.5℃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구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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