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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조성사업’ 본격 추진

감자 | 입력 : 2025/07/26 [11:21]

▲ 태백시청


[우리집신문=감자] 태백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6만 명 이상이 방문한 지역 대표 관광지 ‘용연동굴’을 체류형 복합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관광명소화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발 920m 고지대에 자리한 용연동굴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천연동굴로, 독특한 지형과 생태환경을 갖춘 지역의 핵심 자연관광 자원이다.

시는 용연동굴의 활용 가능성과 공간 특성에 주목해, 단순 관람형 관광지에서 체험과 감성이 결합된 콘텐츠 중심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한 본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 조성사업은 2025년 강원도 관광개발전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53억 8,700만 원(도비 65%, 시비 35%)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굴 외부 공간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어트랙션(국내 최장 500m ‘용 미끄럼틀’ 등) 시설 3종과 볼거리 1종이 설치된다.

또한 동굴 내부에는 천장과 바닥을 활용한 LED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은하수, 용, 반딧불이 등을 주제로 한 시각 콘텐츠가 조성되며, 기존 동굴의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용연동굴은 태백의 독특한 지형과 자연이 빚어낸 소중한 자산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시민에게는 일상의 쉼터,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번 조성사업 외에도 용연동굴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공모사업과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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