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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수해 입은 홍성군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커피차 지원

24일 자원봉사자 50여 명 침수 피해 현장 찾아 복구 지원 활동에 구슬땀
감자 | 입력 : 2025/07/27 [23:25]

▲ 성동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홍성군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 인력과 커피차를 지원했다.


[우리집신문=감자] 서울 성동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찾아 피해 복구와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남 홍성군에는 평균 387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주택,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성동구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협력하여 지난 7월 24일 자원봉사 인력과 커피차를 보내는 등 재해 현장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날 성동구 재난바로봉사단을 비롯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폭우로 큰 피해가 있었던 홍성군 갈산면 등지에서 토사와 퇴적물 제거, 침수 잔해물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온종일 펼쳤다.

아울러, 수해 복구 현장에는 음료 500인분을 준비한 커피차도 함께 달려갔다. 연일 계속되는 수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현장 인력 및 지역 주민에게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복구 지원 인력 확충이 시급한 현장 상황과 폭염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평소 협력해 온 민간 자원봉사 협력기관에 신속한 협조를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함께 힘을 보탠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안팎의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과 연대를 실천해 온 민간 자원봉사 거점으로 이번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 조직과 지원을 이끌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성동구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과 정기 홈케어 등 지역사회의 안전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오고 있다.

배문찬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수해 복구처럼 도움이 절실한 순간, 먼저 손을 보태는 일이야말로 지역사회가 서로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닿을 수 있도록 따뜻한 연대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는 “성동구와 함께 나눔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이번 수해 복구도 그 연장선에서 함께한 것이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실천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에 간식차를 보내는 등 전국 각지의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해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건 정성을 담은 빠른 손길이라는 생각에 여러 기관과 힘을 모았다”라며, ”복구 활동에 앞장서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성군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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