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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도서관, 팝업형 전시 ‘컬렉션 버스킹’ 추진

느티나무재단 공모 전국 2곳 선정·도서문화재단 씨앗 후원
감자 | 입력 : 2025/07/27 [23:35]

▲ 팝업형 전시 ‘컬렉션 버스킹’ 추진


[우리집신문=감자] 김해시 장유도서관이 엮은 컬렉션을 들고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팝업형 전시프로젝트 ‘컬렉션 버스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첫 행사는 지난 6월 생림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가족을 주제로 한 도서 전시와 현장 대출, 룰렛 게임 등이 마련돼 캠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행사는 지난 12일 율하천광장에서 ‘여름엔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여름 그림책 컬렉션과 물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무더위 속 시민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오는 9월에는 김해시청으로 찾아간다.

시청 여권 코너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삶 속 다양한 여행을 다룬 콘텐츠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어 시청사 내 이든 카페에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료의 사연을 접수하면 사서가 직접 컬렉션을 꾸려 배달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한 사람의 이야기가 컬렉션이 되는 '컬렉션 버스킹'만의 내러티브를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 버스킹'은 도서문화재단 씨앗의 지원과 느티나무재단이 주관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전국 도서관 중 단 2곳만이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이 말해주듯 장유도서관의 지역 밀착형 기획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느티나무재단은 2019년부터 전국 17곳에서 ‘컬렉션 버스킹’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실험해 왔다.

지난해는 ‘컬렉션 버스킹 매뉴얼’을 전국 300여 개 도서관에 배포했고 올해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으로 본격 확산하고 있다.

장유도서관 역시 기획 단계부터 질문 설계, 컬렉션 구상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고 있으며 올해 사업 종료 후에도 재단과 함께 성과 공유, 지역 컬렉션 콘텐츠 제작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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