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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신제주초, 제주인의 삶이 담긴 선율로 제주어·문화 배우다

24일 ‘제주 일노래’ 통한 제주어 교육 실시
감자 | 입력 : 2025/07/28 [01:24]

▲ ‘제주 일노래’ 통한 제주어 교육


[우리집신문=감자] 제주도교육청 신제주초등학교는 24일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의 ᄆᆞᆫ울엉 톡톡(talk-talk) 프로그램으로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를 초대하여 4~5학년 학생 403명을 대상으로‘제주 일노래’를 통한 제주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인의 삶과 정서가 담긴 전통 노동요인‘제주 일노래’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제주어에 흥미를 갖고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제주 선조들이 노동 중 서로를 격려하며 불렀던 일노래를 감상하고, 가사 속 제주어 표현을 직접 찾아보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주어가 유네스코에 의해‘소멸 위기 언어’중 가장 심각한 단계인 4단계(중대위기언어)로 분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언어와 함께 사라질 수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한편 학생들은‘느영나영’,‘해녀 노 젓는 소리’등 대표적인 제주 일노래를 예술단과 함께 따라 부르며 제주어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흥미와 관심을 키웠다.

강동헌 교장은“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인의 생활과 공동체 문화를 담아낸 전통 노래를 직접 부르고 배우며 제주어를 더욱 사랑하고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며“지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도 함께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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