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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김해시가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위해 안심골목길 조성과 경전철 역사 하부공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셉테드) 기법을 도입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무계동 광석마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1억원의 예산으로 총 9개소의 안심골목길을 조성,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올해 사업 대상지인 내외동은 상업지역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는 복합 주거 상권 지역이자 외국인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다문화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차폐막 설치, 태양광 표지병 등 방범 시설물 설치, 노후 담장 정비와 벽면 도색, 다국어 안내 표기 등 다문화 친화형 안전 디자인을 도입한다. 또 장유 춘화교 하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일대에 특색있는 벽화, 사인물 설치를 추진한다. 지역 고유의 자연경관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도모하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 춘화교 하부 공간은 생동감 있는 벽화가 어우러진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김해외고 주변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주 오가는 보행 중심지인 점을 고려해 안전성과 가독성을 높인 사인물 디자인을 적용한다. 아울러 지난 6월 착공한 경전철 역사 하부공간 경관개선사업은 역사별로 가야대역은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소공원’, 봉황역은 ‘김해의 사계, 도심 속 자연을 투영하다’라는 주제로 경관을 개선한다. 2억3000만원을 투입해 역사 하부 기둥 디자인 도색, 벤치 쉼터 조성, 조도 개선을 위한 야간조명, 감성문구 채널문자 설치, 노후 시설물․바닥디자인 교체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경전철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을 2018년 박물관역~수로왕릉역 900m 구간에서 추진했으며 경전철 선로와 교각에 아쿠아패턴 등으로 연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도심의 낙후되고 안전에 취약한 공간을 따뜻한 감성과 안정감을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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