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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발생 주의보! "야외 텃밭 관리 조심하세요"

감자 | 입력 : 2025/07/29 [23:24]

▲ 삼척시청


[우리집신문=감자] 삼척시는 최근 관내에서 텃밭을 관리하던 주민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감염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구역질),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약 20%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특히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삼척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진드기가 서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54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및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충기피제를 배부하고 있다.

또한 텃밭 작업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옷,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면서, “감염 후 2주 이내에 고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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