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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어르신들과 책 속 동심의 세계로 떠나요김제시립도서관, 책과 함께 하는 실버 책놀이 활동 경로당 등 10개 기관 모집 중
[우리집신문=감자] 김제시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행복한 어르신, 책과의 만남(실버 책놀이)’을 하반기에도 운영한다. 상반기 운영에 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어르신 관련 기관으로 지역 내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등으로, 총 10개 기관을 선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실버 인지 책놀이 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활동가들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만들기와 기억 회상 활동 등 다양한 책놀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흥부놀부', '버들총각 장가 보내기' 등을 소재로 활용해,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참여자 간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김제시립도서관은 매년 도서관 아카데미를 통해 실버 책놀이 활동가를 양성해오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백구보건지소, 청하면 관신경로당 등 11개 기관에서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리 나이에 무슨 책이여, 책은 애들이나 읽는 거 아녀?”라며 처음에는 쑥스러워했지만, 끝난 때는 “20번은 와야지, 10번밖에 안 온다니 서운하네. 다음에 또 신청하고 싶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실버 책놀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이 정서적으로 더 풍요로워지고,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실버 세대의 독서문화 확산과 인지 활동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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