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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신문=감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31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 교육장에서 논콩 재배 농가를 위한 ‘논콩 품목기술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간 생육관리와 주요 해충 방제법을 중심으로 논콩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실제 재배 사례를 바탕으로 농가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여름철 생육 중기에 필요한 맞춤형 관리법을 심도있게 다뤘다. 논콩은 초기 활착 후 중간 생육기에 웃거름 주기, 적정 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웃거름은 콩의 분지 발달과 꼬투리 착과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시기와 양을 잘못 맞추면 도복 위험이나 비효율적인 생육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중간 생육기 웃거름 주는 적정 시기와 분시량,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논콩은 논에서 재배되는 특성상 물 관리가 품질과 수량을 좌우하므로 교육에서는 물 대주기와 물 빼주기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들어 이상고온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생육 불균일, 웃자람, 도복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논콩 작황과 재배 여건, 올해 기상 여건을 반영한 생육 단계별 관리 방안과 피해 최소화 전략을 함께교육했다. 주요 해충 가운데 노린재 방제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노린재 피해 증상, 초기 예찰 요령, 등록약제를 활용한 방제시기와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노린재는 콩 꼬투리의 수액을 흡즙해 품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종실 내 변색 피해를 유발한다. 노린재는 최근 기온상승과 서식지 확대에 따라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아울러 담배나방, 콩명나방 등 다른 해충 발생 동향과 방제 전략도 함께 공유해 농가가 통합적인 방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변동성이 큰 올해 기상 여건 속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량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가 선도적 관리기술을 익히고 안정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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