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달 30일(금)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2022년 정부-여행업계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2020년 1월 간담회 이후 2년여 만에 개최된 금번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등 정부 관계부처와 한국여행업협회 소속사들이 참석했다.
참석기관들은 최근 ▴국내외 방역ㆍ입국 규제 동향 및 여행경보 발령 현황, 국제 테러 및 동남아ㆍ중동 지역 정세, 해외 사건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 등에 대한 관계부처 브리핑을 청취하고, ▴해외 안전여행을 위한 정부-여행업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 관광객이 대마가 합법화된 국가에서 의도치 않게 대마 관련 위법 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정부-여행업계의 홍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상기 대책으로 ▴해외안전여행 및 해당 재외공관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재, ▴해당 국가 방문객 대상 로밍 안전문자 발송, ▴언론매체를 통한 안전여행 정보 제공 등 대국민 홍보를 시행 중임을 소개했다.
김완중 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 완화와 우리 정부의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중단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우리 국민이 연루된 해외 사건ㆍ사고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정부-여행업계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대만 등 상당수 아시아 국가들은 최근 입국제한 조치를 해제하거나 곧 해제할 방침이므로, 여행업계가 여행자보험 가입 및 국가별 안전여행 정보 활용 등 관련 홍보에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여행업계는 “정부-여행업계 안전간담회가 재개되어 해외여행 관련 안전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유익하였다”고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국가 간 인적교류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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