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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응 완벽 대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합동 인체 제독훈련 실시

119화학구조대 주관, 유해물질 노출 환자 제독 역량 강화

감자 | 기사입력 2024/12/06 [02:55]

화학사고 대응 완벽 대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합동 인체 제독훈련 실시

119화학구조대 주관, 유해물질 노출 환자 제독 역량 강화
감자 | 입력 : 2024/12/06 [02:55]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합동 인체 제독훈련 실시


[우리집신문=감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 진안군 익산포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계기로, 6일 도내 소방서 현장대응 담당자를 대상으로 합동 인체 제독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전 8시쯤, 익산포항고속도로에서 25톤 트레일러 차량이 전복되면서 적재된 화학물질 아미노에틸에타놀아민 약 1,600L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발생 초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의 중요성이 확인되면서 이번 훈련이 기획됐다.

이번 훈련은 119화학구조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대응의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인체 제독 시스템 설명 ▲합동 제독 텐트 설치 실습 ▲제독제 및 온수 공급 과정 ▲제독 텐트 내 냉·온풍 시스템 운용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 환자에 대한 정밀 제독 절차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 과정에서 사용된 인체 제독소는 약 5m×11m 크기의 제독 텐트로, 병원 이송 전 화학물질에 노출된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 제독을 수행하는 복합 시스템이다. 제독 텐트 내부에는 각종 부속 장비가 설치되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화학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으며, 특히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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