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 탄소량 등 기후정보 공시 의무화…국내기업 '발등의 불'국회서 '탄소중립 위한 비재무공시 현황·개선방안' 모색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 비재무공시, 평균 38점 낮아"
'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비재무공시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가 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들의 비재무공시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에 앞서 녹색전환연구소 배보람 연구원과 그린피스 신지윤 전문위원이 각각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의 비재무공시 현황과 과제-TCFD 권고를 중심으로', '글로벌 지속가능공시 의무화와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발제했다.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은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의 비재무공시 평가 결과, 평균 38점의 낮은 점수를 확인했다"면서 "기후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기업의 활동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 등이 TCFD 권고 등에 부합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지윤 그린피스 전문위원은 "정보공개 기준의 글로벌 정합성 유지가 진정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이라며 "투자자와 일반 정보 소비자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공개 플랫폼의 통합과 정보의 디지털화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부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경제개혁연구소 노종화 변호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태한 수석연구원, 한화그린히어로펀드 은기환 책임운용역, 지속가능발전소 윤덕찬 대표, 기후솔루션 한수연 연구원, 한국ESG기준원 오덕교 박사가 패널로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비재무공시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과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 그린피스, 녹색전환연구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가 공동주최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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