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6일 연구소 강당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업무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기간 내 원활한 예찰·방제 업무를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담당 공무원과 현장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해 재선충병에 대한 생태적 특성과 방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조현선 도 산림자원연구소 환경임업연구팀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생태, 발병기작,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 및 시료 채취 방법 등을 심도 있게 다루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안진 임업진흥원 주임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사업별 유의사항, 피해 고사목 방제 및 처리 방법, 방제 작업 시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예찰 및 방제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이라며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소나무재선충병은 계룡시를 제외한 14개 시군에 발생했으며, 발생 구역 및 감염 본수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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