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진주시는 6일 무지개동산 세미나실에서 박남준 시인을 초청해 ‘그 때 바오밥나무가 내 영혼에 속삭인 말들’이라는 주제로 마음치유 시낭송 강좌를 개최했다. 진주시 능력개발관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강좌에서는 박남준 시인의 신작 작품 '안녕바오' 감상과 함께 시낭송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시인은 직접 시낭송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도 함께 시를 읊어보며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하는 경험을 가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능력개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미술, 음악, 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좌를 개최해 오고 있다”라며 “언어와 예술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었길 바라며, 앞으로 개최될 행사에도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말했다. 박남준 시인은 1984년 시전문지 ‘시인’으로 등단해 천상병시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시집 ‘중독’, ‘적막’,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등과 산문집 다수를 펴냈다. 박 시인의 신작인 '안녕바오'는 그가 바오밥 나무를 찾아 떠난 여정을 기록한 작품으로,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 읽었던 ‘어린왕자’에서의 꿈이 어떻게 현실과 교차하는지 생생히 담겨있다. 한편 올해 능력개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제1회 ‘나만의 퍼스널컬러’, 제2회 ‘에니어그램’, 제3회 ‘미술관 산책 강좌’, 제4회 ‘차문화 기행-차문화 수도 진주’, 제5회 ‘아는만큼 들리는 클래식 음악산책 강좌’로 진행됐으며, 이날 열린 제6회 행사에 이어 오는 20일 제7회 ‘2025년을 위한 명리학 강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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