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응급·고난도 수술 수가 전폭 인상…필수의료 정상화”중대본 회의…“지자체 재난관리기금, 공공의료기관 인력 인건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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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괄조정관은 “보름 이상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고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큰 차질없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지금도 병원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며, 현장에서 국민의 불편 사항을 직접 해결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가적 의료 위기 가운데에서 나보다 위급한 환자를 우선 생각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의 이 위기도 국민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여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괄조정관은 “그간 사회 각계 지도층의 복귀 호소에도 불구하고 불법 집단행동을 이어가며 의료현장의 혼란을 야기한 전공의들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사람 살리는 의사로서 지금이라도 병원으로 돌아와 아픈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낮은 곳에서 진정으로 나눔을 실천했던고 이태석 신부는 의사가 없는 먼 아프리카까지 환자를 찾아가 헌신하셨다”고 언급한 뒤 “의사 여러분이 있을 곳인 환자 곁에서 생명을 살리는 ‘흰 가운’의 의사로서 국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