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부산시는 2024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을 선정하고, 이를 오늘(9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겨울편 문안은 김산 씨의 창작 문안인 '얼음 위에 쓴 꿈은 봄이 되면 꽃이 됩니다'이다. 지난 10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461개의 작품 중 부산문인협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김산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석래 심사위원장(부산문인협회)은 예비 심사를 거쳐 본 심사에 91개의 작품이 올라왔으며, 선별과정에서 “부산의 특성인 겨울이라는 계절을 담아내고 마음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글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했다”라며, “비슷한 느낌의 문안들이 많아 단번에 다가오는 문안이 드물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편안하고 따뜻한 문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라고 전했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지금은 추운 겨울일지라도 우리의 꿈과 희망은 결국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며, “이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봄편 문안 공모는 오는 1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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