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6건 8.5ha에서 발생해 사과, 배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예방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궤양부위에서 화상병균이 월동해 다음 해 봄에 다른 부위로 병원균이 전파되기 때문에 동계 전정 시 궤양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계 전정 시에는 작업 도구를 70% 이상 에탄올을 이용해 소독해야 하고, 나무가 바뀔 때마다 60초 이상 침지해 소독해야 한다. 또 손으로 작업할 때는 손도 수시로 소독하고 과원 출입 전후에 작업복을 소독해야 하며 60℃ 이상의 물로 세탁한다. 궤양이 있는 가지는 궤양의 하단 끝에서 40~70cm 이상 아래쪽을 절단하고 절단 부위는 소독약을 발라준다. 겨울철 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사과부란병, 사과겹무늬썩음병, 배줄기마름병 등의 방제 효과도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과원 관리는 화상병 예방의 시작으로 궤양 제거와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며 “특히 금년도 식물방역법 개정에 따라 예방수칙 미준수 시 손실보상금이 10% 감액될 수 있어 특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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