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 참여자 류인숙(55) 씨가 보건복지부 주최 ‘2024년 자활사업 성공 수기 공모전’에서 『나도 어엿한 사회복지사, ‘그 어려운 걸 경상도 아지매가 해냈심더!’』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시상금 5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류인숙 씨는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우며 음식점을 운영했으나 사업 실패로 인해 빚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삶의 의욕을 잃어가던 중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의 지원을 받아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급식 도우미로 첫 발을 내디딘 류인숙 씨는 이후 홈플사업단에서 반장으로 근무하며 한식조리기능사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내일키움통장’에 가입해 목돈 마련의 꿈을 이뤘으며, 현재는 재가복지센터에 취업해 경제적 자립에 성공했다. 내일키움통장 지원금으로 작은 전셋집도 마련하며 안정된 생활 기반을 다졌다. 류인숙 씨는 “늦은 나이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자활근로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로서 새로운 길을 걸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자활사업 성공 수기 공모는 자활 성공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등 총 16명을 선정했으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류인숙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12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175명의 참여자가 경제적 자립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활 기반을 조성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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