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부산 일꾼, '자율주행 로봇 농업현장 시연회' 개최 2개 분야 시범사업* 결과 발표, 시연, 성과공유, 농가 건의사항 청취, 현장평가 등
[우리집신문=감자]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일 오전 8시 강서구 죽동동 시범사업 농가에서 '자율주행 로봇 농업현장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센터가 농작업 편리성과 청년농업인 경쟁력 향상을 통한 미래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올해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6개 농가에 추진한 스마트 농업기술 시범사업의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2개 분야로 ▲연동온실 상하흔들식 무인방제시스템 보급 시범사업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로봇 시범사업이 있다. 이날 시연회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청년농업인과 관심 있는 농업인, 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결과 발표, 시연, 성과공유, 농가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현장평가도 이뤄질 예정이다. '연동온실 상하흔들식 무인방제 시스템'은 자율주행 흔들식 약제 살포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경영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방제가 어려운 잎의 뒷면까지 고른 약제 살포가 가능하다. 관행적인 방법의 약제 도포율은 30퍼센트(%) 이하인 데 비해 이 시스템은 약제 도포율이 98퍼센트(%) 이상이며, 방제시간은 1천 제곱미터당 25분으로 기존 대비 50퍼센트(%) 이상 절감된다.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은 300킬로그램(kg)까지 적재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으로 1회 충전으로 8시간 이상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다. 고중량, 반복작업인 운반의 무인화를 통해 1일 작업량을 200킬로그램(kg)에서 580킬로그램(kg)으로 늘리고, 작업 필요 인력을 6명에서 3명으로 감소시킨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고령화로 농작업의 편리성과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라며, “우리 센터는 이번 시연회를 바탕으로 청년농업인 유입과 역량 강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시범사업과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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