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경상남도는 지난 3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2024년 경남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끝으로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총 4개 대학에서 여성 인재 136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스피치, 정치참여, 양성평등, 여성리더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여성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도민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 등도 펼쳤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생 시상과 함께 각 대학에서 실시한 특별 활동·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고, 수료생들은 경남 지역사회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수료생들은 “경남 여성지도자과정은 단순한 교육의 장을 넘어 여성으로서 겪는 다양한 사회 현실과 문제들을 마주하고 어떻게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이 시간이 나를 성장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인제대학교 여성지도자과정 교육생들은 연말을 맞아 주관한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331만 6천 원을 지난달 26일 김해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함정화 27기 회장은 “8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면서 교육생들과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지속해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여성지도자 과정은 1998년부터 매년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천8백여 명의 수료생 중 80여 명이 지방의회 의원으로 활약하는 등 정치·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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