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속초시에서 발행하는 속초사랑상품권의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용자의 40%가 관광객 등 관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속초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속초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은 물론, 속초를 일회성이 아닌 다회성 관광지로 방문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속초사랑상품권은 2023년 1월 처음 발행됐으며, 음식점, 숙박업소, 기타 서비스 업종 소상공인 점포에서 10%의 가격 할인을 받는 결제 수단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해 8억 원, 올해 18억 원 등 시비를 전격적으로 증액하며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속초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인 한국조폐공사의 2024년 11월 기준 통계 결과 속초사랑상품권 가입자 28,390명 중 40%인 11,326명이 관외 거주자로 확인됐다. 이는 속초사랑상품권이 관내는 물론 관외 거주자에게도 매력적인 소비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사랑상품권이 관광지로서 속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속초시는 할인보전금 조기 소진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용자가 없도록 시비를 투입해 할인보전금 증액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2025년 1월부터 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젊은 사용자층을 더욱 유입시키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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