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최근 10년동안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인 27명이 서귀포시 관내 어촌계에 신규 해녀로 가입했다. 올해 신규해녀 어촌계 가입자 27명 중 25명이 법환해녀학교 졸업생으로 해녀학교 졸업생 중 어촌계 가입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법환해녀학교 개교년도인 2015년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서귀포시 관내 신규해녀 어촌계 가입 인원은 115명으로 이 중 94명은 법환해녀학교 졸업생이다. 법환해녀학교 졸업생 중 어촌계 가입하기 위해서는 법환해녀학교 졸업 년도에 졸업해녀가 가입하고자 하는 어촌계에서 약 2~3개월 실습과정과 1~2년간의 어촌계 인턴과정을 거친 후, 어촌계 총회를 거쳐 어촌계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신규해녀의 진입 초기에 겪는 소득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45세미만 신규해녀에게 매월 50만원씩 3년간 초기정착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어촌계 가입비 100만원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에서는 더 많은 신규해녀를 양성하기 위하여 올해 7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법환해녀체험센터를 증축했고, 내년부터는 해녀학교 모집정원을 확대하여 해녀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해녀들의 고령화 등으로 해녀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해녀어업을 보존, 육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정책사업들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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