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KNS케미칼에 ‘셀룰로오스 기반 유흡착용 친환경 발포시트’ 관련 기술 이전셀룰로오스 시트 발포로 저비중 시트 제조…물에 뜨는 원천기술 확보
[우리집신문=감자]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2월 9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KNS케미칼과 ‘셀룰로오스 기반 유흡착용 친환경 발포시트’ 관련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의 연구책임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펄프종이신소재 연구실의 김철환 교수이다. 지구환경 변화로 인해 환경 문제와 자원 고갈이 대두되면서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과 오염원 제거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고 특히, 친환경 기술을 통한 오염 물질 흡착과 자원 회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KNS케미칼에 이전한 기술은 수분산형 열반응성 미세발포제와 셀룰로오스 섬유를 활용하여 하천이나 해양에 유출된 기름 및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흡착·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발포흡착시트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폴리올레핀 계열의 기름 흡착시트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여 폐기물 관리와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확장을 가능케 할 것이다. ㈜KNS케미칼과의 기술 접목은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을 이전받은 ㈜KNS케미칼은 대구시에 위치한 제지용 및 수처리 화학제품 전문 기업으로, 2022년 창업 이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제지약품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 신경식 대표이사는 “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기름 흡착용 발포시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기술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상국립대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비즈니스센터 양정현 센터장은 “친환경 유흡착시트 시장은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해상이나 하천에 유출된 기름을 친환경적 생분해 발포흡착시트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흡착·제거하는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미래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펄프종이신소재 연구실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펄프종이신소재 연구실은 셀룰로오스 섬유를 이용한 기능성 종이 개발 관련 기술을 연구해 왔다. 현재까지 《펄프종이기술(TAPPI Journal)》, 《응용 과학(Applied Sciences)》, 《목재 및 섬유 과학(Wood and Fiber Science)》 등의 저널에 우수한 연구 실적을 발표해 왔다. 특히, 종이 발포 기술을 응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기술은 그 중요성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내 유일의 펄프제지일관화 기업인 무림P&P(주)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여 관련 기술 이전을 준비 중이다. 연구실은 발포 종이 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고벌크 인쇄용지, 과포지, 절연지, 종이컵 원지, 완충 펄프 몰드 개발, 완충 벽지 등 다양한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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