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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구치소, 거창군민을 위한 주민편의시설 제공

비어있는 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 테니스장 개방으로 지역민과 상생도모

감자 | 기사입력 2024/12/09 [04:35]

거창구치소, 거창군민을 위한 주민편의시설 제공

비어있는 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 테니스장 개방으로 지역민과 상생도모
감자 | 입력 : 2024/12/09 [04:35]

▲ 거창구치소, 거창군민을 위한 주민편의시설 제공


[우리집신문=감자] 거창구치소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군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구치소 내 유휴부지를 이용한 주차장을 조성하여 개방하는 등 상생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치소 인근 가지리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신축과 지원·지청 이전 등 법조타운 조성지로 주차난이 가중되어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구인모 군수는 주차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던 중 수풀이 무성한 채 여름철 벌레와 모기로 인근 마을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구치소 3,000여 평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구치소 방문객과 인근 주민을 위한 주차장 조성을 신용해 교정본부장에게 제안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거창군의 제안을 반영하여 장애인 주차 4면을 포함한 118면 규모의 거창구치소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오는 9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향후 수용자 사회적응을 위한 공장건립, 야외운동기구 설치 등도 추가적으로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조성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거창구치소는 테니스장도 군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흙먼지, 배수문제 등으로 활용도가 낮은 기존의 테니스장을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면의 인조잔디 구장으로 개선하여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도곤 거창구치소장은 “주민편의시설 조성으로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거창구치소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교정행정 구현을 목표로 모범적인 교정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구치소 유휴부지에 주차장 조성과 기존 테니스장을 정비하여 군민을 위해 개방해 준 데 대하여 거창군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법조타운 조성지인 가지리 일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구치소는 지난해 1월 준공 후 지역인재 한지(限地)채용, 소규모 부대공사 및 생활용품 지역업체 구매, 불우이웃 성금모금, 인구증가 이바지 등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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