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진주시는 겨울철 농기계의 성능 유지와 수명 연장을 위해 안전한 관리 요령 Top 5를 안내하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와 습기로 인해 기계가 녹슬거나 부품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경운기와 트랙터처럼 연중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는 관리가 비교적 잘 이루어지는 편이지만, 이앙기, 콤바인, 탈곡기, 정식기, 수확기 등 시기성 농기계는 사용이 끝나면 1년 가까이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겨울철 보관 중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성능 저하나 고장으로 이어져 예상치 못한 큰 수리비가 발생하고 농작업에도 차질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농기계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겨울철 농기계 보관 관리 요령 Top 5를 반드시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철저한 청소 및 점검 – 겨울철에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를 장기간 보관하기 전에는 흙과 먼지, 기름 등을 제거하고 녹 발생 가능 부위를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디젤 기관은 연료탱크에 연료를 가득 채우거나 연료 안정제를 추가하여 부식을 방지해야 하며, 가솔린 기관은 연료를 완전히 비운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일 및 배터리 관리 – 엔진 오일과 필터는 교체해 부식을 예방하고, 배터리는 분리해 따뜻한 장소에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충전해야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 보관 – 농기계는 습기와 눈·비를 막을 수 있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닐하우스나 창고 등을 활용하거나 야외 보관 시에는 덮개를 활용해 장비를 보호해야 한다. ▲부동액 점검 – 수냉식 기관의 경우 추운 날씨에 라디에이터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부동액의 농도를 확인하고 부족할 경우 보충한다. ▲타이어 관리 – 겨울철 농기계 타이어는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장기간 보관 시 바닥과 접촉하지 않도록 받침대를 활용한다. 이러한 보관 관리 요령은 농기계의 수명과 성능을 유지하는 기본 방법이다. 농기계를 적절히 보관하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기계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은 농업인의 관심과 책임감으로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농업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며 “겨울철 농기계 관리와 보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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