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남해군은 4일 통합관제센터에서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구축사업 2차년도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복지 수준을 한 차원 높인 혁신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장충남 남해군수,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관계자를 비롯해 해당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남해군은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2차년도 사업은 서면, 고현면, 창선면 일대 78개 경로당에서 진행됐으며, △75인치 대형 TV △32인치 통합정보단말기 △지능형 CCTV △화재·가스감지센서 △비상벨 △셋톱박스 등이 설치됐다. 특히, 올해 사업은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화상회의 품질을 개선하고, 운영관리 효율성을 강화했으며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양방향 스마트 안전 서비스’는 화재, 가스 누출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설치된 비상벨과 CCTV를 통해 관제센터로 즉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 서비스다. CCTV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상 상황에서만 작동하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되어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경찰과 소방의 빠른 출동 및 조기 진압을 지원한다. ‘경로당 통합정보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75인치 대형 TV와 32인치 통합정보단말기를 통하여 재난·재해 정보, 날씨·군정 및 면정보, 남해 지역 행사 정보 등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기상청과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계절별 생활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폭염, 폭우 등 기상특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천시, 대전시 등 지역 우수사례를 분석하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남해군 맞춤형 콘텐츠와 고품질 화상회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3차년도 사업은 남해읍, 남면, 설천면 일대 77개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스마트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해 남해군 내 모든 경로당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본 사업은 남해군의 어르신 복지와 안전을 위한 핵심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3차년도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남해, 안전한 남해를 만드는 데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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