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부산시는 어제(9일) 오전 10시 호텔농심에서 '2024 부산시 스타소상공인 성과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스타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사업’의 올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 '부산시 스타소상공인'은 기술 창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이 덜했던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향후 기업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 우수 소상공인을 말한다. 시는 2022년부터 매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 10개 사를 선정해 스타소상공인으로 지정하고, 이들이 ‘부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상담(멘토링) ▲성장지원금 ▲공동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성과교류회는 스타소상공인 1~3기 선정기업과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소상공인 유공자 표창(4개 사) ▲우수기업 성과발표(4개 사) ▲2025년 소상공인 정책방향 안내 ▲질의응답 및 교류(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 대상자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지역 소상공인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스타소상공인 가운데 선정됐으며, ▲주식회사 럭키베이커리(’22년 선정) ▲김정영분식면옥향천(’22년 선정) ▲주식회사 정성깃든 대표(’23년 선정) ▲주식회사 온유어사이드(’23년 선정)가 수상했다. 이날 성과를 발표한 우수기업은 ▲정성깃든 ▲가헌정 ▲궁중해물탕 조씨집 ▲주식회사 대연상회다. - ‘정성깃든’은 천연조미료 제조업체로 지난해 스타소상공인 선정 이후 제조시설 자문(컨설팅) 지원을 받아 제조 허가와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올해 부산시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 ‘가헌정’은 가래떡 떡볶이 맛집으로 시 지원사업을 통해 동네 분식집에서 밀키트 판매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올해 스타소상공인에 선정돼 전년 대비 150퍼센트(%) 매출 성장과 고용 인원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내년에는 직영점 2곳을 개점해 향후 지역 대표 프랜차이즈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 ‘궁중해물탕 조씨집’은 올해 스타소상공인 선정으로 고령친화우수식품인증을 획득해 요양원, 요양병원에 해물탕 밀키트를 납품할 수 있게 됐으며, 미국 홈쇼핑에 밀키트 초도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벤처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 - ‘대현상회’는 망미시장 참기름 방앗간으로 시작해 올해 스타소상공인 지원으로 신규공장 준공,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외시장의 확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2025년도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이청수 사무관의 초청특강이 진행됐다. 이 사무관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현황과 방향성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정옥 시 중소상공인과장은 “스타소상공인 중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혁신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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