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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세상, 선비정신 울리는 ‘자하고(紫霞鼓)’ 제막식 열어

선비세상의 정체성을 살린 랜드마크 조성

감자 | 기사입력 2024/12/10 [00:25]

영주시 선비세상, 선비정신 울리는 ‘자하고(紫霞鼓)’ 제막식 열어

선비세상의 정체성을 살린 랜드마크 조성
감자 | 입력 : 2024/12/10 [00:25]

▲ 영주시 선비세상, 선비정신 울리는 ‘자하고(紫霞鼓)’ 제막식 열어


[우리집신문=감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일 오후 4시 선비세상 정음정에서 ‘자하고(紫霞鼓)’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문화관광재단 김원택 대표이사와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박찬극 원장을 비롯해 여행전문기자단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리고 선비세상 방문객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는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첫 타고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차례로 자하고를 직접 체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북을 직접 두드려보며 웅장한 울림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에 설치된 자하고는 ‘선비의 높은 지조와 고결함을 나타내는 자줏빛 노을(紫霞)’과 ‘북(鼓)’을 결합한 것으로, 높이와 지름이 각각 1.8m에 달하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크기의 전통북이다.

자하고는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청각적 감동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며, 선비세상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하고는 선비문화에서 음악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를 반영하고 있다.

선비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인격을 쌓는 수단으로 활용했으며, 자하고는 이러한 선비문화의 정신적 가치를 담아낸 상징물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선비세상 관계자는 “자하고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자하고와 연계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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