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대상맞춤 독서프로그램’을 12월 5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독서를 통해 책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유아대상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 비영리단체‘파란수박’과 협력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파란수박은 어린이와 시니어를 대상으로 책읽어주기를 전문으로 하는 자원활동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8월 결성되어 활동 중이다. 이어 6일에는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에서 '목소리로 만나는 시, 시각장애인 시낭송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립장애인도서관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시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진행해 온 '맛있는 도서관, 행복한 시낭송'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낭송에 관심을 갖게 된 시각장애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며 문학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자리였다. 여기에 지역작가로 활동 중인 조미애, 이혜자 작가와 편영미 시낭송가가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오는 14일에는 책나무 어린이독서회원이 참여하는 '달콤한 독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진행된다. 독서토론과 달콤한 초콜릿 만들기를 초콜릿 공방에서 진행해 책과 연결된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8일에는 김지은 평론가가 '그림책으로 나누는 공감'을 주제로 다문화가족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중앙도서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그림책 속 이야기를 통해 소통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임 관장은“시민들이 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다양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대상에 맞춘 독서 활동을 지원하여 모두를 위한 도서관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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