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10년 새로 쓴 역사(歷史), 외산면지 발간은 역사에 남을 지역 최고의 축전(祝典)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자료 구축
[우리집신문=감자] 외산면지 발간 추진위원회와 부여군 외산면은 지난 9일 외산면행정복지센터 다목적 회의실에서 내·외빈과 면민 등 800여 명을 모시고 외산면지 발간 기념식 및 면민 화합잔치를 개최했다. 외산면지는 외산면의 지리, 역사, 정치, 행정,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구성으로 권당 500여 쪽의 3권을 1질로 발간했다. 지역의 어르신들이 줄고 있어 옛 자료 확보의 어려움과 기부금 모집에 관심과 참여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기관·단체가 힘을 합친 결과 2년 만에 발간 기념식을 하게 됐다. “기록하면 역사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천 년 전 오백 년 전 역사를 지금 읽는 것이 그것이다. 외산면도 역사에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 외산면지는 외산면만의 지역 정체성과 특별성을 온전히 담아낸 결과물이다. 면민과 향우는 지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향토 등 관련분야 학자에게는 소중한 연구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욱 추진위원장은 “그간 면지 발간을 위해서 고생한 위원들을 격려하고 협조해 주신 기관·단체와 면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소종섭 재경부여군민회장은 “과거를 현재로 불러내면 정신으로 부활한다. 면지 발간은 미래 세대에게도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면지 발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외산면지는 전국의 공공기관과 면지 발간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 주신 분들께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기록원과 부여군청 누리집 등에 E-book으로 게재하여 쉽게 열람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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