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연수구가족센터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비다문화 여성(한국여성)과 다문화 여성(한국이주여성)이 함께하는 다문화이해프로그램 ‘다함께 반찬찬’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식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17회로 기획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250명은 다양한 국가의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며 서로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다문화 참가자들은 반미샌드위치, 짜조, 홍소육 등 고향에서 즐겨 먹던 자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비다문화 여성은 삼계탕, 김장 김치, 김밥, 잡채 등을 소개하며 한식을 함께 나눴다. 중국에서 온 왕00 씨는 “모임 구성원들과 평소 만들어 보고 싶었던 한국 음식을 배워서 집에 가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말했다. 비다문화 참가자 김00 씨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하면서 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픈채팅방에서 음식 비법부터 일상생활 등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교류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신 센터장은 “참가자들이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며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가족구성원이 지역사회에서 소통하고 어울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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