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독수리 여정 담은 자연다큐 ‘독수리 로드’ 무료 상영회 개최관내 고등학교 3학년 200여 명 대상 추가 상영회 열 계획
[우리집신문=감자] 고성군은 6일 오전 CGV고성 영화관에서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하여 고성생태관광협회 및 철성고등학교 3학년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큐멘터리 영화 ‘독수리 로드’ 무료 상영회를 개최했다. ‘독수리 로드’는 살기 위해 몽골과 한국, 6,000km 하늘길을 오가는 멸종위기종 독수리의 치열한 여정과 지난 24년 동안 독수리를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고성군은 고성군의 관광자원이자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의 보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무료 상영회를 마련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촬영과 제작을 맡은 임완호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인 김덕성 독수리자연학교 교장. 노영대 다큐멘터리 감독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 관객과 대화 시간을 통해 독수리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 촬영 에피소드 등 다양한 영화 밖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 영화가 멸종위기에 직면한 독수리를 보호하고 관심을 갖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과 몽골 왕복 6,000km 대장정을 여행하는 독수리가 고성에서 잘 지냈다가 내년에 또 건강하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독수리와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무료 상영회는 앞으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2회 더 열릴 예정이다. 한편, 7일부터 8일까지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에서 양일간 개최된 ‘제5회 고성 독수리 축제’에는 방문객 1,900여 명이 찾은 가운데 다양한 생태체험부스,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 독수리 탐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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