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2024년도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책복지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주요 3국을 대상으로 공무국외출장을 실시했으며, 위원 5명을 비롯해 충청북도 외국인정책추진단 공무원 2명, 현지 전문가 1명 등이 동행했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정책복지위원회가 ‘중앙아시아 주요 3국 고려인의 충북 이주 및 이주 고려인 지원 정책’을 탐구하고자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3국을 방문한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 관계 공무원, 일반도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결과보고회는 공무국외출장 영상 시청, 이상식 위원장의 결과보고(출장 개요, 주요 내용 및 시사점, 정책제언, 출장 소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결과보고를 통해 △고려인에 관한 인식 재정립 △유입 고려인에 대한 포용적 지원 마련 △고려인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고려인 이주 지원 △고려인 유학생 유치 △중앙아시아 3국 현지와 교류 확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정책 실현을 위해 고려인 학생의 충북 유학과 장기 이주 지원의 내용을 담은 ‘고려인 유학생 지원 조례안’과 고려인 동포 초청행사, 고려인 지원센터 설치와 교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공무국외출장에서 얻은 사례와 결과를 소관 부서와 공유해 정책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복지위원회는 공무국외출장 이후에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과 충청북도 투자유치과를 연결해 중앙아시아 기업의 국내 투자를 유도했으며 도내 화장품 기업의 중앙아시아 판로개척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충청북도와 중앙아시아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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