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춘천시가 습설에 대비해 급경사지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낮 12시께 국도 46호선 일대에서 150톤 규모의 돌이 떨어졌다. 조사 결과 얼었던 도로변 사면이 녹으면서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고 구역에 안전시설을 설치했으며, 비탈면 안전 보강을 위해 건설기술연구원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서면 덕두원리 403번 지방도 피암터널 인근에서도 도로 위에 토사가 쏟아지는 사고도 있었다. 이처럼 급경사지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하면서 춘천시는 11일 오후 2시 긴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덕두원4지구, 서상5지구, 의암1지구다. 강원특별자치도, 급경사지협회와 함께 급경사지 취약부 존재와 배수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김영규 춘천시 재난안전담당관은 “일반적으로 3월과 6월에 급경사지 점검을 하지만 최근 발생한 낙석 사고로 인해 긴급 점검을 하기로 했다”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낙석사고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 내 급경사지 183곳의 재해위험도는 A등급 1곳, B등급 16곳, C등급 134곳, D등급 32곳이다. 재해위험도는 ▲A등급 매우 낮음 ▲B등급 낮음 ▲C등급 보통 ▲D등급 높음 ▲E등급 매우 높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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