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최근 혼란스러운 정국과 관련해 다시 한번 공무원들의 차분하고 냉정한 행정서비스를 강조했다. 특히, 연말연시와 겹쳐 정국 불안 등으로 경기 위축이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 돌봄과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 유성구청장은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마지막으로 열리는 12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국 불안으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경기 위축이 심화하면서 지역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무엇보다 취약계층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정 유성구청장은 “예전처럼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동절기 행정 매뉴얼 등을 가동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살피는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언제, 어디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생활 치안의 영역에서 우리의 행정력이 닿는 부분은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덧붙였다. 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9일 긴급 간부회의에 이어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고 냉정하게 행정서비스를 유지하고, 특히 인허가 업무에 누락이 없도록 하고 업무의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서 간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중요한 사업에 차질을 빚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라며 “내년부터는 부서 평가에 협업 항목을 추가해 인사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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